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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플레코! L333 킹타이거 입양 & 사육정보

안녕하세요. 몇달 전부터 플레코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천천히 자라고 수명이 길다고 하니 적당한 무관심 속에서 오래오래 기를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게다가 귀여운 메기과 외모는 언제나 귀엽습니다. 그렇게 오랜 고민 끝에 킹타이거 플레코, L333을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4.5cm와 5cm 크기의 두 마리 L333 킹타이거 플레코를 데려왔습니다. 입수 직후 사진을 찍었는데, 눈동자가 참 매력적입니다! (입수 다음날 부터 여과기 뒤로 숨어서 모습을 제대로 볼 수가 없네요..) 킹타이거 플레코는 천천히 자라는 어종이라 당장 급격한 변화는 없겠지만, 그만큼 성장을 천천히 지켜보는 즐거움이 크겠죠. 킹타이거 플레코(L333) 사육 정보 공부할 겸, 간단히 사육 정보를 정리해봅니다. 수조 크기 L333은 1..

2자 블루벨벳 새우항 5개월 근황 (폭번?)

세팅한지 5개월차에 접어든 블루벨벳 새우 어항의 근황입니다. 먼저 세팅 초기의 어항 사진과 지금의 어항 사진을 비교해봅니다. 세팅 직후의 사진입니다. 쉬운 관리를 위해 음성수초만을 사용했습니다.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풍성한 음성수초항을 꿈꾸었습니다. 지금의 사진입니다. 풍성한 붕어마름과 부상수초가 어항을 채우고 있습니다. 새우들도 꽤 보입니다.  그 동안 있었던 일들입니다. 1. 붕어마름 추가음성수초로만 세팅을 했으나, 새우들의 웰빙을 위해 붕어마름을 추가했습니다. 수초가 풍성한 환경에서 새우들이 더 잘 생활하고 번식도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조명이 강하니 붕어마름도 붉은 빛을 보여줍니다.. 줄기도 붉은 색이 되고 잎도 붉은 빛을 띄는 것이 꽤나 예쁩니다. 붕어마름이 대폭번하여 어항을 가득 메웠습니다. 빛..

트위젤(Twizel)에서는 밤하늘의 별을 보자 (트위젤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

뉴질랜드 2월 9박 10일 여행기  2월에 떠났던 뉴질랜드 로드트립입니다. 남섬 퀸즈타운에서 차를 렌트하여 크라이스트처치까지 올라가는 일정입니다. 트위젤 에어비앤비 후기밤하늘의 별로 유명한 작은 마을 트위젤에서의 저녁을 기록해봅니다. 트위젤은 작은 마을입니다. 마트가 있는 작은 마을에서 약간 벗어난 한적한 에어비앤비를 예약했습니다. 퀸즈타운에서 출발하여 와나카에 들렀다가 트위젤에 도착하니 이미 저녁 시간이었습니다. 작은 마트에 들러 고기, 야채, 과일과 와인을 구입하여 에어비앤비로 이동했습니다. 시내에서 차로 5분 거리의 집이었습니다.  숙소 주변의 풍경입니다. 띄엄띄엄 집들이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나만 조용히 하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숙소의 모습입니다. 바로 앞에는 주인집이 있었는데, 주..

부천 '물고기팜' 수족관 방문기: 직접 브리딩한 개체를 판매한다

수족관 방문기인천 남동구 피쉬팜 수족관 방문기경기 화성시 우정읍 수족관 ‘아쿠아몬’ 방문기 직접 브리딩한 물고기만을 분양한다는 설명이 흥미로워 방문하게 된 물고기팜. 방문시기는 24년 9월. 총평: 저렴한 가격에 퀄리티가 좋은 고정구피와 코리도라스를 분양받을 수 있다. 단, 직접 브리딩한 개체만을 판매하기에 찾는 품종의 재고가 없을수도 있다. 물품의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오프라인 매장 치고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  별도의 주차장이 있지는 않았으나 인근 갓길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휴일이었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다. 평일에 방문한다면 주차를 잘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려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간판.  카페 & 수족관 컨셉이다. 어항을 보면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밥 먹고 있던 구피들..

크레스티드 게코 첫 메이팅

크레스티드 게코 메이팅 관련된 이전 게시글메이팅 경험이 없는 크레스티드 게코가 알을 낳았다!크레스티드게코 메이팅없이 유정란이 나오다!크레스티드 게코 수컷 발정: 첫 꾸꾸송을 접하다 그동안 암컷인 둘째는 여러 번 알을 낳기도 하고, 수컷인 셋째는 구애의 ‘꾸꾸송’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메이팅을 시켜보지는 않았습니다. 엊그제도 서로 익숙해지게 하자는 취지에서 같은 공간에 넣어두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순조롭게 메이팅이 이루어져버렸어요. 수컷이 꾸꾸 구애의 노래를 부르며 암컷에게 다가가자, 암컷이 잘 받아줘서 자연스럽게 진행되었습니다. 5~10분 정도가 걸린 것 같습니다. 5분이 넘게 지나서 '삐육'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 동안 꼬리가 끊어지거나 서로 다칠까 봐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

자반어항 세팅하기: 얼마의 비용이 들어갈까?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자반어항을 새로 세팅하고 있다.세팅 비용과 구매한 제품들을 정리해본다. 1) 어항 받침: 이케아 칼락스 (49,900원)원목 축양장이나 철제 렉이 아닌 인테리어에 더 나은 옵션을 찾다가 발견했다.해외에서는 어항 받침으로 꽤 알려진 모양이다.심지어 이케아 칼락스에 맞춰진 사이즈의 어항이 판매되고 있다. 구글에서 영어로 이케아 칼락스를 검색하면 이런 결과물들을 볼 수 있다. 2) 어항: SM 올디아망 45x30x35 (45,000원)추석 연휴를 앞둔 주말이라 택배를 기다릴 수 없어서 상아쿠아 매장에서 구매하였다.아래는 이케아 칼락스 선반의 크기이다.폭이 76.5cm, 깊이가 39cm이기 때문에, 2자나 자반어항을 고민했다.수조로 선반을 다 쓰기보다는 여유 공간을 두고자 해서 자반어항을 ..

롯카테이 오비히로 본점 방문기 (일본의 성심당?)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제과 브랜드 롯카테이 본점을 방문했다. 오비히로 시내에 있었고 매장 마당에 주차가 가능하다.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육화정'이다. 1933년 개업했다고 한다. 일본의 식량공급기지인 홋카이도에서 탄생한 제과 브랜드라고 하니 왜인지 더 그럴싸하게 느껴진다. 1층에서는 포장, 재과 구매가 가능하고 2층에서는 테이블에서 식사나 제과를 즐길 수 있었다. 아래는 1층에서 볼 수 있었던 케이크 메뉴들. 한국 돈으로 2~3천원대에 조각 케이크와 몽블랑을 살 수 있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미리 포장된 제과를 바구니에 잔뜩 담아 구매할 수 있었다. 본점에서는 공항이나 다른 지점에서 판매하지 않는 메뉴를 구매할 수 있었다. (따로 표시가 되어있었음) 택스프리도 가능하니 여권을 챙겨가도록 하자. 아래의..

홋카이도에 간다면 스프카레를 꼭 먹어보자 (가라쿠 스프카레 후기)

홋카이도의 스프카레 삿포로의 명물 음식으로 스프카레가 유명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름만 듣고는 크게 기대되지 않았지만… 한 입 먹자마자 정말 매력적인 음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스프카레는 보는 것처럼 묽은 카레 수프에 고기와 야채가 크게 들어가있는 요리이다. 고기와 야채를 처음부터 카레 국물에 끓이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넣는 듯 하다. 수프는 카레 향신료와 더불어서 깊은 야채 육수의 맛이 느껴진다. 고기와 야채는 따로 튀기고 구운 것이 토핑처럼 들어간다. 맛없을 수 없다… 꼭 먹어보자… 가라쿠 스프카레 방문 후기 스프카레 식당 중 유명한 ‘스프커리 가라쿠’의 한 지점에서 식사를 했다. 매운 맛과 밥의 양을 선택할 수 있었다. 4단계를 먹었는데 생각보다는 칼칼했다. (5단계가 신라면 정도의 ..

홋카이도 후라노 멜론은 맛있어 (홋카이도 음식 추천)

홋카이도는 일본에서 식량기지로 낙농업이 발달했다고 한다. 식량 자급률이 200%가 넘는다고 하니, 홋카이도의 농축산물이 일본 전역으로 공급되는 곳..! 후라노를 지나 비에이로 향하는 길에 멜론 직판장이 많았다. 결국 참지 못하고 멜론 직판장으로 입장! 직판장 뒤로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밭이 아름다웠다. 역시 도시보단 자연이다..! 가격대별로 판매되는 멜론들이 있었다. 두번째로 비싼 1,800엔짜리 멜론을 구입. (나중에 시내의 마트들을 가니 직접 구매하는 멜론이 싸고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루 정도 후숙하고 먹으라고 안내를 받아, 이틀 후숙하고 다음날 아침 냉장고에서 시원한 멜론을 꺼내 먹었다. 정말정말정말 맛있었다는!!! (다 먹어버렸기 때문에 사진이 없다) 지나고 나니 기념품 가게에서 멜론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