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여행은 가이드와 함께하는 일정이었는데, 이러한 여행은 독일, 미국과 같은 서구권 사람들이 많이 하는 듯 했다. 그래서일까? 숙소에서는 늘 서양식 식사를 준비해주었다.. 하지만 우간다 여행을 온 우리는 당연히 우간다 음식이 먹고 싶었다. 우리 가이드는 늘 우리를 숙소 식당에 앉히고 혼자 밥을 먹으러 가곤 했다. 가이드를 붙잡고 말했다. ’혼자 어디가서 맛있는 거 드시나요? 우리도 우간다 음식 먹고 싶습니다.‘ 그렇게 우리 가이드가 데리고 간 현지 식당. 삶은 고기, 우거지국과 비슷한 수프, 감자, 바나나로 만든 밥(밥은 아니지만 하는 역할은 밥이라고 보면 될 듯) 굉장히 맛있게 먹는 우리의 모습을 본 가이드의 마음이 활짝 열렸다. 우간다 국가 발전을 위한 진심어린 마음과 장기집권 중인 대통령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