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발견/동아프리카의 진주, 우간다 여행 정보(23년)

우간다 여행 준비 가이드 #1 - 우간다는 어떤 곳일까?

버트란드삐 2023. 2. 27. 22:50

인트로

23년 1월 우간다 여행을 다녀왔다. 우간다 여행의 과정을 블로그에 공유해보고자 한다. 우간다 여행을 검토하거나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우간다에 도착할 때 찍은 사진


우간다는 어떤 나라인가?

아프리카라고 하면 어떤 국가든지 꽤나 생소하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우간다라고 하면 더더욱 생소한 느낌이 있다.

우간다는 동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로, 북쪽으로 남수단, 동쪽으로 케냐, 남쪽으로 탄자니아와 르완다, 서쪽으로 콩고 민주 공화국과 접하고 있다. 수도는 캄팔라이다.

구글맵스로 캡쳐한 우간다

우간다의 인구는 약 4800만 명으로 우리나라보다는 인구가 약간 적은 편이다. 우리나라의 저출산을 생각하면 곧 우간다의 인구가 우리나라의 인구를 추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간다의 국토 면적은 약 24만 평방킬로미터로 약 10만 평방킬로미터인 남한의 2.4배 정도의 국토를 보유하고 있다. 즉 우리나라보다는 인구밀도가 훨씬 낮다는 뜻이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우간다의 공용어는 영어이다. 이 덕분에 여행을 하는 내내 표지판을 읽고 의사소통을 하기가 수월했다. 하지만 식민지라는 아픈 역사 때문에 국경이 그어진만큼 공용어가 아닌 토착언어는 50여 개가 넘는다고 한다. 내 가이드는 ‘겨우 9개’의 언어를 말할 수 있다고 했다. 하하.

다녀보니 땅이 큰 데다가 높은 산, 빽빽한 우림, 바다처럼 큰 호수, 사자가 사는 사바나가 있었다.. 먼 과거에는 서로 다른 지역을 사는 사람들 간 교류가 불가능했을 것이고 그렇기에 그렇게나 많은 토착언어가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끝없는 초원


우간다의 경제는 농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인구의 70% 이상이 농업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길을 지나며 보니 정말 많은 사람이 농사를 짓고 있었다. 기술의 도움이 거의 없는 100% 인력에 의한 농법으로 보였다. 구리, 코발트, 금 등의 광물자원도 상당량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관광도 중요한 산업 중 하나로 풍요로운 자연을 활용한 고릴라 트래킹,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국립공원이 있다. 나 역시도 이번 여행을 결정한 배경에는 다름이 아닌 고릴라를 보겠다는 열망이 있었다!

우간다에서 만난 야생의 고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