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출입국 서류, 투어가이드가 준비되었다면 짐을 잘 챙겨서 떠나면 된다!
환전
환전은 USD 미화만 해가고 현지 공항에 도착하여 우간다 실링으로 일부 바꾸면 된다. 잔돈보다는 100불짜리 지폐의 환율이 좋고, 게이트 바깥의 환전소 환율이 좋다. 투어에 웬만한 것이 포함되어 있으니 생각보다 돈 쓸 일이 없다. 그리고 워낙 시골이라 돈 쓸 데도 별로 없다. 숙소에서 맥주마시는 데에 돈 다 쓴 것 같다.
통신(로밍? 유심칩!)
유심은 국내 통신사 로밍 옵션이 마땅치 않아 엔테베 공항에서 유심을 구매하였다.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로밍보다 유심칩 구매를 추천한다.
전기규격
국내에서 사용하는 돼지코는 안맞으니 해외여행용 전기어댑터가 필요하다.
복장
무더운 초원부터 고도가 높아 서늘한 온도까지 경험했다. 반팔티, 얇고 긴 옷, 바람막이, 맨투맨/후드 정도면 다 커버가 가능할 것 같다.
고릴라 트래킹을 하는 경우, 등산화와 발목 높이 올라오는 양말을 강력하게 권한다. 트래킹은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야생의 고릴라를 찾는 것이기 때문에 잘 닦인 등산로를 걷는 것이 아니다. 맨 앞에서 가이드가 칼로 나무를 썰면서 길을 만들기도 한다.
내가 갔을 때에는 비가 온 뒤 정글 트래킹을 하게 되었는데 다들 구르고 넘어지고 난리가 났었다. 유일하게 등산화 없이 트래킹에 나선 나와 동행이 제일 많이 굴렀다..
그리고 구르는 과정에서 바지춤이 양말에서 빠지게 되었는데, 엄청난 치악력의 개미들이 몸을 타고 올라와 발목, 엉덩이, 목까지 무는 통에 꽤 고생했다. 개미의 몸을 뜯어내니 머리만 남아 내 양말을 물어뜯고 있었다…ㅎ 발목이 높은 양말을 잘 준비하여 개미습격의 가능성을 없애기를 추천한다.
그 외
벌레퇴치제, 선크림, 모자, 차멀미가 심한 경우 멀미약, 물갈이 설사를 대비한 비상약, 야생동물 관찰을 위한 쌍안경 또는 오페라글래스를 추천한다. 모두 여행 중 유용하게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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