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발견/8월의 홋카이도-비에이, 오비히로(24년) 3

롯카테이 오비히로 본점 방문기 (일본의 성심당?)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제과 브랜드 롯카테이 본점을 방문했다. 오비히로 시내에 있었고 매장 마당에 주차가 가능하다.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육화정'이다. 1933년 개업했다고 한다. 일본의 식량공급기지인 홋카이도에서 탄생한 제과 브랜드라고 하니 왜인지 더 그럴싸하게 느껴진다. 1층에서는 포장, 재과 구매가 가능하고 2층에서는 테이블에서 식사나 제과를 즐길 수 있었다. 아래는 1층에서 볼 수 있었던 케이크 메뉴들. 한국 돈으로 2~3천원대에 조각 케이크와 몽블랑을 살 수 있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미리 포장된 제과를 바구니에 잔뜩 담아 구매할 수 있었다. 본점에서는 공항이나 다른 지점에서 판매하지 않는 메뉴를 구매할 수 있었다. (따로 표시가 되어있었음) 택스프리도 가능하니 여권을 챙겨가도록 하자. 아래의..

홋카이도에 간다면 스프카레를 꼭 먹어보자 (가라쿠 스프카레 후기)

홋카이도의 스프카레 삿포로의 명물 음식으로 스프카레가 유명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름만 듣고는 크게 기대되지 않았지만… 한 입 먹자마자 정말 매력적인 음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스프카레는 보는 것처럼 묽은 카레 수프에 고기와 야채가 크게 들어가있는 요리이다. 고기와 야채를 처음부터 카레 국물에 끓이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넣는 듯 하다. 수프는 카레 향신료와 더불어서 깊은 야채 육수의 맛이 느껴진다. 고기와 야채는 따로 튀기고 구운 것이 토핑처럼 들어간다. 맛없을 수 없다… 꼭 먹어보자… 가라쿠 스프카레 방문 후기 스프카레 식당 중 유명한 ‘스프커리 가라쿠’의 한 지점에서 식사를 했다. 매운 맛과 밥의 양을 선택할 수 있었다. 4단계를 먹었는데 생각보다는 칼칼했다. (5단계가 신라면 정도의 ..

홋카이도 후라노 멜론은 맛있어 (홋카이도 음식 추천)

홋카이도는 일본에서 식량기지로 낙농업이 발달했다고 한다. 식량 자급률이 200%가 넘는다고 하니, 홋카이도의 농축산물이 일본 전역으로 공급되는 곳..! 후라노를 지나 비에이로 향하는 길에 멜론 직판장이 많았다. 결국 참지 못하고 멜론 직판장으로 입장! 직판장 뒤로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밭이 아름다웠다. 역시 도시보단 자연이다..! 가격대별로 판매되는 멜론들이 있었다. 두번째로 비싼 1,800엔짜리 멜론을 구입. (나중에 시내의 마트들을 가니 직접 구매하는 멜론이 싸고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루 정도 후숙하고 먹으라고 안내를 받아, 이틀 후숙하고 다음날 아침 냉장고에서 시원한 멜론을 꺼내 먹었다. 정말정말정말 맛있었다는!!! (다 먹어버렸기 때문에 사진이 없다) 지나고 나니 기념품 가게에서 멜론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