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발견 33

트위젤(Twizel)에서는 밤하늘의 별을 보자 (트위젤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

뉴질랜드 2월 9박 10일 여행기  2월에 떠났던 뉴질랜드 로드트립입니다. 남섬 퀸즈타운에서 차를 렌트하여 크라이스트처치까지 올라가는 일정입니다. 트위젤 에어비앤비 후기밤하늘의 별로 유명한 작은 마을 트위젤에서의 저녁을 기록해봅니다. 트위젤은 작은 마을입니다. 마트가 있는 작은 마을에서 약간 벗어난 한적한 에어비앤비를 예약했습니다. 퀸즈타운에서 출발하여 와나카에 들렀다가 트위젤에 도착하니 이미 저녁 시간이었습니다. 작은 마트에 들러 고기, 야채, 과일과 와인을 구입하여 에어비앤비로 이동했습니다. 시내에서 차로 5분 거리의 집이었습니다.  숙소 주변의 풍경입니다. 띄엄띄엄 집들이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나만 조용히 하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숙소의 모습입니다. 바로 앞에는 주인집이 있었는데, 주..

롯카테이 오비히로 본점 방문기 (일본의 성심당?)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제과 브랜드 롯카테이 본점을 방문했다. 오비히로 시내에 있었고 매장 마당에 주차가 가능하다.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육화정'이다. 1933년 개업했다고 한다. 일본의 식량공급기지인 홋카이도에서 탄생한 제과 브랜드라고 하니 왜인지 더 그럴싸하게 느껴진다. 1층에서는 포장, 재과 구매가 가능하고 2층에서는 테이블에서 식사나 제과를 즐길 수 있었다. 아래는 1층에서 볼 수 있었던 케이크 메뉴들. 한국 돈으로 2~3천원대에 조각 케이크와 몽블랑을 살 수 있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미리 포장된 제과를 바구니에 잔뜩 담아 구매할 수 있었다. 본점에서는 공항이나 다른 지점에서 판매하지 않는 메뉴를 구매할 수 있었다. (따로 표시가 되어있었음) 택스프리도 가능하니 여권을 챙겨가도록 하자. 아래의..

홋카이도에 간다면 스프카레를 꼭 먹어보자 (가라쿠 스프카레 후기)

홋카이도의 스프카레 삿포로의 명물 음식으로 스프카레가 유명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이름만 듣고는 크게 기대되지 않았지만… 한 입 먹자마자 정말 매력적인 음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스프카레는 보는 것처럼 묽은 카레 수프에 고기와 야채가 크게 들어가있는 요리이다. 고기와 야채를 처음부터 카레 국물에 끓이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넣는 듯 하다. 수프는 카레 향신료와 더불어서 깊은 야채 육수의 맛이 느껴진다. 고기와 야채는 따로 튀기고 구운 것이 토핑처럼 들어간다. 맛없을 수 없다… 꼭 먹어보자… 가라쿠 스프카레 방문 후기 스프카레 식당 중 유명한 ‘스프커리 가라쿠’의 한 지점에서 식사를 했다. 매운 맛과 밥의 양을 선택할 수 있었다. 4단계를 먹었는데 생각보다는 칼칼했다. (5단계가 신라면 정도의 ..

홋카이도 후라노 멜론은 맛있어 (홋카이도 음식 추천)

홋카이도는 일본에서 식량기지로 낙농업이 발달했다고 한다. 식량 자급률이 200%가 넘는다고 하니, 홋카이도의 농축산물이 일본 전역으로 공급되는 곳..! 후라노를 지나 비에이로 향하는 길에 멜론 직판장이 많았다. 결국 참지 못하고 멜론 직판장으로 입장! 직판장 뒤로 끝없이 펼쳐진 초원과 밭이 아름다웠다. 역시 도시보단 자연이다..! 가격대별로 판매되는 멜론들이 있었다. 두번째로 비싼 1,800엔짜리 멜론을 구입. (나중에 시내의 마트들을 가니 직접 구매하는 멜론이 싸고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루 정도 후숙하고 먹으라고 안내를 받아, 이틀 후숙하고 다음날 아침 냉장고에서 시원한 멜론을 꺼내 먹었다. 정말정말정말 맛있었다는!!! (다 먹어버렸기 때문에 사진이 없다) 지나고 나니 기념품 가게에서 멜론 포..

우간다에서 먹은 음식들

우간다 여행은 가이드와 함께하는 일정이었는데, 이러한 여행은 독일, 미국과 같은 서구권 사람들이 많이 하는 듯 했다. 그래서일까? 숙소에서는 늘 서양식 식사를 준비해주었다.. 하지만 우간다 여행을 온 우리는 당연히 우간다 음식이 먹고 싶었다. 우리 가이드는 늘 우리를 숙소 식당에 앉히고 혼자 밥을 먹으러 가곤 했다. 가이드를 붙잡고 말했다. ’혼자 어디가서 맛있는 거 드시나요? 우리도 우간다 음식 먹고 싶습니다.‘ 그렇게 우리 가이드가 데리고 간 현지 식당. 삶은 고기, 우거지국과 비슷한 수프, 감자, 바나나로 만든 밥(밥은 아니지만 하는 역할은 밥이라고 보면 될 듯) 굉장히 맛있게 먹는 우리의 모습을 본 가이드의 마음이 활짝 열렸다. 우간다 국가 발전을 위한 진심어린 마음과 장기집권 중인 대통령에 대한..

우간다 고릴라 트레킹 숙소

우간다 고릴라 트레킹의 거점이 되는 숙소를 추억해봅니다. 숙소명: 루샤가 고릴라 헤이븐스 롯지(Rushaga Gorilla Havens Lodge) 공항에서 숙소까지 아주 긴 시간을 자동차로 이동했습니다. 홀리한 가이드의 가스펠 플레이리스트를 무한 재생으로 들으면 지루함과 피로가 가십니다🐶 어두운 밤 도착한 숙소의 모습 식당에서 늦은 저녁을 먹습니다. 방 사진을 하나도 찍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수압은 좀 약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쌀쌀한 밤이라 따뜻한 물 찜질팩을 준비해주셨는데, 아주 기분이 좋은 뜨듯함이었습니다. 새벽이 밝았습니다. 아침 공기가 시원합니다. 숙소가 고지대에 있어 우간다의 산이 보입니다. 고릴라 트레킹을 마치고 휴식합니다. 이 숙소의 진짜 매력은 테라스에 있었습니..

레이징 케인: 미국 치킨 텐더 패스트푸드 체인 알아보기 (Raising Cane’s)

미국 패스트푸드 투어: 인앤아웃과 칙필레레이징 케인레이징 케인(Raising Cane’s)은 최근 몇 년 동안 급속히 성장한 레스토랑 체인으로, 단순한 메뉴와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레이징 케인을 처음 먹어보았는데요. 브랜드 스토리와 맛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창업자 Todd GravesTodd Graves는 레이징 케인의 창업자이자 현재 루이지애나 주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입니다. 이야기는 대학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친구와 함께 대학 과제로 레스토랑 사업 계획을 세웠으나, 교수로부터 최악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교수는 이 아이디어가 절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웃었지만, Todd는 포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은행에서도 대출을 거절당한 후, Todd는 자금을 마련하기..

여행과 발견 2024.06.22

밀포드 사운드에서 어떤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을까?

자연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뉴질랜드입니다.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투어를 앞두고 어떤 야생동물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밀포드 사운드에서 관찰할 수 있는 야생동물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는 뉴질랜드의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에 위치한 자연 경관이 뛰어난 지역으로, 다양한 야생 동물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에서 관찰할 수 있는 주요 야생 동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뉴질랜드 물개: 바위나 해안가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물개들은 물속에서 노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2. 돌고래: 특히 병코돌고래가 밀포드 사운드의 물에서 자주 목격됩니다. 배를 타고 크루즈를 즐기다 보면 돌고래들이 배를 따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 펭귄: 특히 후커 해안 펭귄과 남극 펭..

퀸즈타운에서 스테이크 먹기, 론스타 퀸즈타운 방문 후기(Lone Star Queenstown)

목축업이 유명한 뉴질랜드에 왔으니 스테이크를 먹어보기로 합니다. 아주 비싼 레스토랑을 가기는 부담스러워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테이크집을 물색해봤습니다. 퀸즈타운 시내에 구글 별점 4.4점의 론스타(Lone Star)라는 식당을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예약 없이도 괜찮을까 싶었는데, 좌석은 널널했습니다. 양고기 스테이크와 삼겹살 부위의 돼지고기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돼지껍데기 부분을 바삭하게 요리했다는 설명에 혹했습니다. 양고기 스테이크는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돼지고기 스테이크는 껍데기가 정말 바삭했습니다. 고기 부분은 기름기가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뜨거운 감자튀김이 맛있었습니다. 고기와 탄수화물의 조합.. 사이드로 주문한 샐러드가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양도 많고 재료도 신선하여 식감이 좋았습니다. ..

뉴질랜드 2월 9박 10일 여행기

2월 19일부터 28일까지 9박10일 간 뉴질랜드 여행 다녀왔던 내용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대략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1. 인천 출국 - 오클랜드 입국 2. 국내선으로 바로 퀸즈타운 이동 3. 퀸즈타운에서 렌트카 픽업 후 체크인 4. 퀸즈타운에서 휴식 & 즐기기 5. 근교 애로우타운 즐기기 6. 밀포드 사운드 데이트립으로 피오르 지형 탐사! 7. 퀸즈타운에서 키위파크 관람 & 휴식 8. 와나카 들러 호수 보고 푸드트럭 먹기 9. 트위젤에서 에어비앤비 - 뉴질랜드 고기 구워서 뉴질랜드 와인 즐기기 - 밤하늘 별 관측 10. 쿡산에서 후커밸리 트레킹하기 11. 푸카키 호수에서 연어 먹기 12. 페얼리로 이동하여 농장 숙소에서 휴식 13. 아카로아에서 돌고래 수영하려고 했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서 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