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7

키르기스스탄 여행 (7) - 음식 (포르코브 포 코레이스키, 아찍 추축, 샤슬릭)

이전 게시글들에 이어서 키르기스스탄 여행 중 먹은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키르기스스탄 여행 (5) - 음식 (삼사, 만티, 쿠르닥, 라그만)키르기스스탄의 음식 문화에는 유목 생활과 실크로드로 대표되는 다양한 문화의 교류가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주민들은 수세기 동안 유목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들은 계절에 bertrand.tistory.com 키르기스스탄 여행 (6) - 음식 (베쉬바르막, 보르속, 모르코브 포 코레이스키, 아찍 추축, 키미즈, 지난 게시글에 이어서 여행 중 먹었던 키르기스스탄 요리를 기록에 남겨봅니다. 키르기스스탄 여행 (5) - 음식 (삼사, 만티, 쿠르닥, 라그만)키르기스스탄의 음식 문화에는 유목 생활과 실크로드bertrand.tistory.com 모르코브 포 코레이스키 ..

키르기스스탄 여행 (6) - 음식 (베쉬바르막, 보르속, 모르코브 포 코레이스키, 아찍 추축, 키미즈, 쇼르포)

지난 게시글에 이어서 여행 중 먹었던 키르기스스탄 요리를 기록에 남겨봅니다. 키르기스스탄 여행 (5) - 음식 (삼사, 만티, 쿠르닥, 라그만)키르기스스탄의 음식 문화에는 유목 생활과 실크로드로 대표되는 다양한 문화의 교류가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주민들은 수세기 동안 유목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들은 계절에 bertrand.tistory.com 베쉬바르막 (Бешбармак / Beshbarmak) 키르기스스탄의 대표 음식입니다. 특히, 특별한 날이나 가족 모임 때 빠질 수 없는 전통 요리로 고기와 면발을 함께 먹는다고 합니다. 유목 문화에서 유래한 이 요리는 그 의미로 ‘다섯 손가락’을 의미하며, 손으로 먹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르속 (Борсок / Borsok) 키르기스 전통의 튀..

키르기스스탄 여행 (5) - 음식 (삼사, 만티, 쿠르닥, 라그만)

키르기스스탄의 음식 문화에는 유목 생활과 실크로드로 대표되는 다양한 문화의 교류가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의 주민들은 수세기 동안 유목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들은 계절에 따라 목축동물과 함께 이동하며, 그 과정에서 가축의 고기와 유제품을 주요 식재료로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교차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중국, 러시아, 이슬람 문화 등 다양한 나라와 문화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교류는 키르기스스탄의 음식 문화에도 다양한 특색과 맛을 더해주었습니다. 고국의 김치를 그리워한 고려인들의 영향을 받은 당근 요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여행 중 먹었던 음식들을 사진과 같이 소개해보겠습니다. 삼사 (Samsa) 삼사는 중앙아시아 전통의 고기 파이로, 주로 양고기나 소..

키르기스스탄 여행 (4) - 마나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그런데 마나스가 뭐야? (마나스 서사시)

여행자들이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하게 되면, 아마 가장 먼저 만나게 될 곳이 ‘마나스’ 국제공항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나스’가 무엇일까요? 오늘은 키르기스스탄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영웅 ‘마나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마나스는 누구인가? ‘마나스’는 키르기스스탄의 가장 유명한 영웅이며, 그의 이야기는 수세기 동안 전해져 왔습니다. 많은 전설들은 그를 용맹한 전사, 카안(부족장)으로 묘사하며, 그의 이야기는 키르기스스탄 사람들에게 큰 의미를 지닙니다. 현대 역사가들은 마나스의 이야기 뼈대는 9세기경 키르기스 역사를 바탕으로 세워지고 15~18세기의 역사적 경험이 살로 붙어서 이루어 졌다고 추정한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시베리아 유목민들의 구전역사와 달리 ‘신화’라기보다는 ‘역사’에 가깝다고 평..

키르기스스탄 여행 (3) - 반드시 하세요! 승마 🐴

키르기스스탄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활동은 승마입니다. 승마 경험이 없어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앞뒤로 현지인이 말을 통솔하였습니다. 왕복 세 시간의 코스로 산과 들을 거닐었습니다. 언어과 사진으로 담아낼 수 없는 아름다운 경험이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에 간다면 꼭 타세요, 말! 개울에 가면 물을 마시고, 길가에 있는 풀을 뜯는 말들과 함께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말들이 좋아하는 종류의 풀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으로도, 영상으로도 담아낼 수 없는 풍경과 경험이었습니다. 너무 좋았어서 여행 중에 한 번 더 말을 타고 싶어 기회를 모색했으나, 안타깝게도 스케줄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언젠가 또 할 것이다. 대자연 속 승마.. 말들아 고맙다!

키르기스스탄 여행 (2) - 기본 인삿말 & 어떤 언어를 사용할까? (키르기스어와 러시아어의 공존)

키르기스스탄의 언어 환경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작은 나라지만 고유의 언어를 보유하였습니다. 이 나라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언어는 키르기스어와 러시아어입니다. 키르기스어는 키르기스스탄의 국어로, 대부분의 키르기스인들이 이 언어를 사용합니다. 과거 소비에트 연방의 일부였던 역사로 인해 러시아어도 여전히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국가의 공식 언어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문자의 변천사 여행 중 알게된 키르기스어의 문자 사용 역사가 흥미로웠습니다. 키르기스어는 고대에는 투르크 문자를, 중세에는 아라비아문자를, 그리고 라틴문자를 거쳐 최근에는 키릴문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를 통해 키르기스사람들의 생활과 역사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키르기스인들이 고대 ..

키르기스스탄 여행 (1) - 국가 개요를 알아보자

이번 여름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키르기스스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 중 느끼고 알게 된 것이나 더 알고 싶은 내용들을 기록으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키르기스스탄의 지리적 위치 및 국제 관계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중국,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에 접하고 있습니다. 이 나라는 주로 산지와 고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티안산, 파미르 고원, 알라이 산맥 등이 국토를 가로질러 펼쳐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실크로드의 중요한 경로였던 키르기스스탄은 이제 중국의 "일대일로" 계획의 일부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은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 이후 독립하였으며, 현재도 러시아와 중요한 정치 및 경제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토와 인구 키르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