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반지 44

레오파드게코가 궁금하다. 세 가지 알비노 모프 (트램퍼, 레인워터, 벨)

레오파드게코의 모프는 크레스티드게코의 모프보다 다양하다레오파드 게코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습니다. 크레스티드게코와 비교하면 훨씬 모프가 다양하고, 모프간의 조합(콤보)도 많은 것 같습니다. 단순히 개체들만을 봐서는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도 감이 오지 않아, 분양되는 개체들 중 예뻐보이는 친구들의 모프를 이해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중 알비노도 세 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출발점으로 알비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레오파드 게코 알비노 종류: 트램퍼, 레인워터, 벨알비노 모프의 공통점 모든 알비노 레오파드 게코는 멜라닌(검은색 색소)이 부족하기 때문에 검은색이 거의 없습니다. 대신, 흰색, 갈색, 오렌지색, 노란색 패턴을 가집니다. 또한, 밝은 색..

솔로몬의 반지 2025.02.18

크레스티드게코 베이비 핸드피딩 꿀팁 - 칠리 & 지미 10일차 성장기

크레스티드게코 칠리&지미 메이팅부터 해칭까지의 이야기메이팅 경험이 없는 크레스티드 게코가 알을 낳았다!크레스티드 게코 수컷 발정: 첫 꾸꾸송을 접하다크레스티드 게코 첫 메이팅크레스티드게코 첫 해칭을 경험하다 - 칠리와 지미의 탄생 (자연부화 실온해칭) 칠리와 지미 베이비들이 해칭한 지 벌써 열흘 정도 되었네요.​  ​​최근 몇 년은 성체만 키워왔는데요, 베이비는 확실히 성체보다 손이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아가들은 가만히 있지도 않고, 입도 짧아서 먹이 주기가 쉽지 않아요.​그래도 건강하게 잘 키우려면 적절한 피딩 방법을 익히는 게 중요하겠죠?​오늘은 셀프 공부 차원에서 칠리, 지미와 함께 슈퍼푸드를 활용한 핸드피딩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다만 저는 전문가가 아니고, 스스로의 경험과 공부한 내용을..

크레스티드게코 첫 해칭을 경험하다 - 칠리와 지미의 탄생 (자연부화 실온해칭)

크레스티드게코 자연부화저는 약 3년 반동안 크레스티드 게코를 길러왔는데요. 25년 1월 22일과 25년 1월 24일에 첫 해칭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포스팅을 해봅니다!지난번 첫 메이팅 후기를 올렸었는데요. 둘째 트익할과 셋째 레드쿼드 개체는 24년 9월과 12월 두 번 메이팅을 했었습니다. 이 친구들은 사육장에서 자연 부화하게 되었는데요. 알을 인큐베이터에서 부화시키지 않고 실온에서 부화하도록 두었습니다.알을 수거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사육장에 크레 베이비가 있는 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자연 순환 시스템을 추구하는만큼, 제 사육장에는 습기를 머금은 흙이 두껍게 깔려있는데요. 집 안 온도도 23도 내외이기 때문에, 무사히 자연부화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손가락보다..

메다카는 정말 수류를 싫어할까? 초보자를 위한 메다카 사육 가이드: 수류 조절로 스트레스 없는 환경 만들기

메다카와 수류: 최적의 환경 만들기메다카를 기르기 시작한 입문자입니다. 겨울이라 실내에서 사육하고 있습니다. 수면에 유막이 끼는 것이 보기 싫고, 수질 관리를 편하게 하고 싶어서 스펀지 여과기를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스펀지 여과기에서 발생하는 수류를 타는 메다카들을 보며, 메다카에게 수류가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해졌습니다. 국내 메다카 커뮤니티를 살펴보니, 메다카에게 수류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꽤 많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반면 일부는 수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에 메다카의 원산지이자 메다카 사육 문화를 선도하는 일본의 자료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일본 블로그 '메다카 기르는 방법.com'에서 얻은 정보를 한글로 번역하여 공유합니다. 메다카는 수류를 싫어할까?메다카는 몸집이 작고 수영 ..

크레스티드 게코 릴리화이트 메이팅

첫째가 크생 4년차에 첫 메이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순하고 밥 잘먹고 주둥이가 짧아 귀여운 첫째입니다. 집사가 메이팅에 적극적이지 않기도 했지만 딱히 메이팅에는 관심이 없어보이는 첫째였습니다.3년 반동안 무정란을 겨우 2~3번 밖에 낳지 않았습니다. 수컷을 데려왔을 때에도 늘 메이팅을 거절했었는데요. 오늘 슈퍼푸드를 주다가 사육장 흙이 파여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손으로 엉덩이 부분을 건드려 반응을 확인해보니, 메이팅을 원한다는 사인을 보냈습니다(!!!)바로 셋째를 데려와 크생 첫 메이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셋째 수컷은 레드색상 & 쿼드 형질을 가지고 있어서 릴리화이트인 첫째와 메이팅을 염두에 두고 입양했습니다. 체급 차이가 좀 나서 자세를 잡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메이팅이 성공했을지는 앞으로 지켜..

L333 킹타이거 플레코 근황 & 햇빛이 있는 환경이 도움이 될까?

L333 킹타이거 플레코 근황24년 10월에 L333 킹타이거 플레코 두 마리를 봉달해 왔습니다. 두 녀석들은 스펀지 여과기 뒷면을 은신처로 삼으며 그 이후로 한 번도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는데요. 역시 소문대로 겁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얼마 전 녀석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궁금하여 오랜만에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스펀지 여과기 뒤에서 나오도록 스펀지 여과기 뒤에 손을 넣었습니다ㅋ‘3개월 간 성장을 했는지..?’는 눈으로 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역시 성장 속도가 느린 플레코인가봅니다. 이제 보니 한 마리는 약간 더 하얗고, 다른 한 마리는 약간 더 노랗네요. 예전의 사진을 한 번 확인해봅니다. 막 봉달했을 때에는 눈을 더 땡그랗게 뜨고, 색상이 연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의 영향이었을까요?햇..

처음으로 번식한 개체를 판매하다 (블루벨벳 새우 분양 후기)

제가 취미로 물생활을 하며 가졌던 바람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직접 번식한 개체를 개인분양하여 취미 생활 자금에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생활에는 꽤나 돈이 듭니다. 얼마 전 메다카 수반 어항을 간단하게 세팅했는데요. 얼마의 돈이 들었을까요? - 중고 수반 10,000원- 스펀지 여과기 약 20,000원- 생물 25,000원- 사료 7,000원- 합계 52,000원 아주 저렴하고 기본적인 세팅을 했지만 여전히 5만원 가량의 돈이 필요했습니다. 물생활을 하다보면 끊임없이 봉달의 욕구가 올라오기 때문에, 취미 생활을 위해 지속적으로 돈을 쓰게 됩니다. 이 때, 직접 기르는 개체들이 폭번을 해줘 이웃들에게 개인분양을 한다면, 취미 생활의 비용이 어느 정도는 충당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이번..

서울 금천구 수족관 ‘SNR 남서울점’ 방문기 (메다카 전문 수족관)

수족관 방문 후기 모아보기인천 남동구 피쉬팜 수족관 방문기경기 화성시 우정읍 수족관 ‘아쿠아몬’ 방문기부천 '물고기팜' 수족관 방문기: 직접 브리딩한 개체를 판매한다  안녕하세요.얼마 전 메다카를 봉달해왔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메다카를 데려온 수족관 ‘SNR 남서울점’ 방문 후기를 적어봅니다. SNR 이라고 네이버 지도에 검색하면 여러 지점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다카를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 프랜차이즈? 수족관인 듯 합니다.100% 예약 방문이라고 적혀있어 미리 전화를 하고 방문했습니다. 영업시간이더라도 전화로 방문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헛걸음하지 않을 듯 합니다. 오피스 빌딩에 있어 주차는 간편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매장을 대대적으로 정리하시는 듯 했습니다. 새롭게 세팅 중인 빈..

메다카 기르기를 시작하다 (수반어항, 사파이어)

안녕하세요.불과 얼마 전 메다카에 관심이 간다는 게시글을 작성했었는데요. 바로 어제, 크리스마스 연휴에 바로 메다카를 봉달하여 세팅하게 되었습니다.당근에 저렴한 수반 어항이 올라온 것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습니다. 덕분에 바로 수반을 구매하고 메다카 전문 수족관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수족관에서 여러 종의 메다카를 구경했습니다. 머리가 붉은 비단잉어 같은 메다카를 사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제가 원하는 품종은 비싼 품종이었던 것으로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입문자용 품종들을 살펴보다보니 ‘사파이어’라는 녀석들에게 눈길이 갔습니다. 화려한 메다카들 속에서 검은 몸통을 하고 은은하게 라메가 빛나는 모습이 밤하늘의 별 같았거든요!사진에는 오묘한 매력이 전혀 담기지 않네요. 수수하면서도 은은한 반짝임에 반해 여섯 마리..

메다카에 대해서 알아보자 (메다카 사육 환경, 사육 방법)

메다카 키우기에 관심이 생겨 알아본 이야기요즘 메다카라는 물고기에 관심이 생겨서 조금 알아봤습니다. 건조한 겨울에 실내에서 습도를 조절하며 키우거나, 여름에 밖에서 햇볕 잘 받게 키워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공부 삼아 정리해 봤습니다.1. 메다카를 키우기 위해 수조는 어떻게 준비할까요?메다카는 주로 물 표면 근처에서 노니는 상면 관상 물고기라고 합니다. 리빙박스처럼 생긴 프라베에서 길러도 되고 유리 어항에서 길러도 된다고 합니다. • 수조 크기: 메다카 한 마리당 1리터 정도의 물이 필요하다고 해요. 예를 들어 8리터짜리 용기라면 8마리까지 키우는 게 적당하다고 합니다. • 과밀 주의: 너무 많은 개체를 넣으면 성장도 느려지고, 수질이 나빠져 산소 부족 문제까지 생길 수 있다고 해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