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다카 키우기에 관심이 생겨 알아본 이야기
요즘 메다카라는 물고기에 관심이 생겨서 조금 알아봤습니다. 건조한 겨울에 실내에서 습도를 조절하며 키우거나, 여름에 밖에서 햇볕 잘 받게 키워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공부 삼아 정리해 봤습니다.
1. 메다카를 키우기 위해 수조는 어떻게 준비할까요?
메다카는 주로 물 표면 근처에서 노니는 상면 관상 물고기라고 합니다. 리빙박스처럼 생긴 프라베에서 길러도 되고 유리 어항에서 길러도 된다고 합니다.
• 수조 크기: 메다카 한 마리당 1리터 정도의 물이 필요하다고 해요. 예를 들어 8리터짜리 용기라면 8마리까지 키우는 게 적당하다고 합니다.
• 과밀 주의: 너무 많은 개체를 넣으면 성장도 느려지고, 수질이 나빠져 산소 부족 문제까지 생길 수 있다고 해요.
2. 바닥재는 꼭 필요할까요?
• 바닥재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된다고 합니다.
• 만약 사용한다면, 너무 뾰족하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해요. 메다카가 바닥에 떨어진 먹이를 주워 먹다가 다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 관리가 편한 걸 선호하신다면 바닥재 없이 키우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요.
3. 수초는 꼭 넣어야 할까요?
• 수초는 산소 공급과 번식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산소 부족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수초가 있으면 알을 붙이기도 하지만, 번식을 원한다면 산란상을 따로 준비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해요. 대표적으로 샤워볼이나 수세미로 만든 산란상이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 수초가 너무 자라면 메다카가 얽혀 다칠 수 있으니 트리밍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4. 메다카를 키우기 좋은 장소는 어디일까요?
• 야외에서 키우면 햇빛을 잘 받아 건강 상태가 좋아지고, 발색과 산란률도 좋아진다고 해요.
• 단, 여름에는 물이 과열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겨울에는 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실내에서 키우는 것도 가능하지만, 조명을 설치해 햇빛을 대신해 주어야 하고, 환수를 더 자주 해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5. 물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PH는 6.5~7.5가 적당하며, 염소는 꼭 제거한 물을 사용해야 합니다.
• 메다카는 수질 변화에 민감해서 물을 옮길 때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 환수 주기: 보통 1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해요.
6. 먹이는 어떻게 주면 될까요?
• 메다카 전용 사료(히카리 메다카 시리즈)나 양어장 사료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급여 방법: 3분 안에 다 먹을 만큼만 주고, 남은 먹이는 수질 악화의 원인이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 브라인쉬림프, 물벼룩 같은 생먹이를 주면 더 건강하게 자라고, 번식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7. 산란과 부화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 메다카는 수온 18°C 이상, 하루 12~13시간 정도 빛을 받으면 산란을 한다고 합니다.
• 산란한 알은 25°C 기준 약 10일 정도 후에 부화한다고 해요.
• 치어는 태어난 후 부모 메다카와 분리해서 키워야 하고, 처음 며칠간은 자체 영양분으로 생존하기 때문에 이후부터 작은 사료를 주면 된다고 합니다.
혹시 메다카를 키우고 계신 분들, 추가로 공유하고 싶은 팁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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