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 2일차, 조금씩 변해가는 나의 아침 (바디 스캔 명상 Body Scan Meditation)

마치 오래된 습관을 깨는 것이 어려운 것처럼,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려는 시도 역시 그렇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유튜브를 보는 충동을 이기는 것이 무척 힘들었지요. 그러나 오늘은 기상 직후 명상의 시간을 먼저 가졌습니다. 신체의 감각에 집중하는 짧은 명상 세션이었습니다. 이러한 명상을 바디 스캔 명상(Body Scan Meditation) 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상세한 설명은 아래에)

 

명상을 하고, 화장실까지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 가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물론, 화장실에서 씻으면서 유튜브를 보긴 했지만, 그래도 이는 작은 성과였습니다.

아침 명상 시간은 내면을 비우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오늘 하루는 간단한 일상의 순간, 예를 들어 날씨를 느끼는 것에도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감정이 차분해져서 덜 짜증스러워지고, 이로 인해 직장 동료들과 가족에게도 더 친절하게 대할 수 있었습니다. 

 

비가 온 뒤 맑은 하루, 깨끗한 공기를 감각할 수 있었다. (출처: Unsplashed)

하지만 이 변화는 아직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여전히 공백 시간에는 스마트폰으로 커뮤니티를 보고, 기사를 보고, 유튜브를 보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그 후에는 불안함과 짜증스러움을 느끼곤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의 방향성에는 조금이나마 희망을 느낍니다. 

책에서 읽은 바로는, 일주일에서 열흘 동안 매일 아침 명상을 하면 충분한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스스로의 뇌, 정신과 감정을 건강하게 만들고, 스스로 제어하고 싶습니다. 이 목표를 위해 내일 아침에도 명상을 할 것입니다!

 

바디 스캔 명상 (Body Scan Meditation)

바디 스캔 명상이란 무엇일까요?

우리 중 많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는 정신적이고 감정적인 증상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증상을 동반합니다: 두통, 허리 통증, 속 쓰림 등은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 관련 질환 중 일부입니다. 사실, 때때로 우리는 스트레스에 너무 몰두해 있다 보니 물리적인 불편함이 우리의 감정 상태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조차 깨닫지 못합니다. 그래서 바디 스캔 명상이 유용하고 효과적인데, 이를 통해 우리의 몸과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신을 정신적으로 스캔함으로써 - 많은 사람들이 레이저 복사기가 자신의 몸을 스캔하는 것을 상상합니다 - 당신은 몸의 모든 부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어떤 통증, 긴장, 또는 일반적인 불편함을 인지하게 됩니다. 이러한 감각에 집중하고 숨을 쉬는 것은 우리의 마음과 몸에 안도감을 주며, 통증, 통증, 불편함에 대한 우리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바디 스캔 가이드 명상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눈을 감고, 머리의 꼭대기에서 시작해 자신의 몸을 정신적으로 "스캔"하며 내려가십시오. 머리와 목에 주의를 기울이고, 어떤 느낌, 감각, 또는 불편함이 느껴지는지 확인해보세요. 그 부분이 편안하게 느껴지나, 아니면 긴장하고 있나요? 편안한가, 불편한가? 에너지가 넘치는가, 아니면 피곤한가? 이 과정을 어깨, 팔, 손, 가슴, 등, 엉덩이, 다리, 발 등에 대해서도 반복해보세요 - 각 부위에 대해 20-30초씩 집중하면 됩니다. 스캔하는 동안 긴장이 있는 부분을 만나면 강제로 뭔가를 하려고 하지 말고, 그 부분에 집중하고 숨을 쉬세요. 긴장이 몸을 떠나는 것을 시각화해 보세요. 당신이 느낀 것을 기록하고, 생각이나 감정이 생겨날 때,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몸의 부위로 돌아가세요. 무엇인가를 바꾸려고 하지 말고 - 당신은 단지 이 순간, 지금 몸이 어떻게 느껴지는지에 대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헤드스페이스(head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