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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저니(Midjourney) 활용 방법을 예시와 함께 알아보자 - 인공지능(AI) 그림그리기 #2

버트란드삐 2023. 3. 9. 22:12

지난번 OpenAI 사의 달리2로 그림을 그려본 것에 이어, 미드저니(Midjourney)로 그림을 그려보겠습니다. 명령어를 조금씩 업그레이드해보며 어떻게 결과가 달라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도 대상물은 역시 고릴라 입니다.

0단계: 미드저니 접속하기


미드저니는 디스코드라는 SNS 서비스를 이용하여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음성채팅 기능을 지원하여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나 학생들이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저는 미드저니를 이용해보기 위해 처음 디스코드를 해보게 되었네요.

미드저니 디스코드 링크 바로가기

처음 가입하면 무료로 몇 번 그림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다만 매달 충전되지 않고 무료 횟수를 다 쓰면 결제를 해야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미드저니가 달리2보다 퀄리티도 좋고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 결제를 했습니다.

아래는 미드저니 디스코드 서버에서 뉴비들을 위한 채팅방을 캡쳐한 것입니다. 미드저니 디스코드에 들어가면 초보자들을 위해 초보자 채팅방에 분배를 해줍니다. 이 곳에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명령어를 입력하고 결과가 나오는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1단계: 단어만 입력해보기


역시 처음은 한 단어만 입력해봅니다. Gorilla(고릴라).

퀄리티는 달리에 비해서 훨씬 뛰어나네요. 거대하고 평화로운 존재인 고릴라는 왜 항상 무섭게만 그려지는걸까요?


2단계: 수식어를 추가해보기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어떤 고릴라인지 수식어를 추가해보기로 했습니다. Gorilla wearing a red suit(빨간 수트를 입은 고릴라).

달리에서는 suit(수트) 라고 적었음에도 정장보다는 조금 자유로운 복장의 고릴라들이 나왔었는데요. 미드저니에서는 확실히 정장의 느낌이 납니다. 유명한 프로레슬링 선수가 타이트한 정장을 입은 것 같기도 하고, 몸이 엄청 좋은 국회의원 고릴라님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3단계: 분위기 추가해보기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사이버펑크를 추가해봤습니다. Gorilla wearing a red suit, cyberpunk.

호옹.. 갑자기 너무 무서운 선생님들이 등장하셨습니다. 포스트아포칼립스적인 느낌이 나네요.

고릴라들이 점점 무서워져서 평화로운 고릴라라고 적어보았습니다. 하지만 배경은 여전히 사이버펑크로요. Peaceful gorilla wearing a red suit, cyberpunk.

차이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여전히 무서운 것도 같습니다. 앞에 분들은 만나면 때릴 것 같고, 뒤에 분들은 만나면 한번 쳐다보고 보내줄 것 같은 차이랄까요..?


4단계: 시대상과 스타일을 지정해보자


비교를 위해 달리 때와 똑같이 명령어를 추가하고 있습니다. 빨간 수트를 입은 평화로운 고릴라, 사이버펑크, 1960, 카툰아트.

오.. 그렇군요. 달리와는 확실히 화풍도 다르네요.


5단계: 아주 구체적으로 원하는 것을 적어보자.


미드저니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느낍니다. 픽사 스타일의 3D 그래픽을 만들기도 하고, 애니메이션 스타일, 게임캐릭터, 추상화 등등 많은 것들을 만들어냅니다.

이번에 입력한 명령어는 ‘장엄한 우주를 배경으로 특별한 축구 유니폼을 입은 고릴라의 환상적인 골, 8K, 현실적인 별과 행성’ 입니다.


또 다른 명령어는 ‘정글 스타일의 웅장한 축구 경기장, 고품질, 8k, 멋진 골을 넣는 축구 선수 고릴라 게임 캐릭터’ 입니다.


첫번째 그림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마무리


오늘은 달리2에 이어서 미드저니에러 명령어를 조금씩 다르게 입력하면서 어떤 결과물이 나오는지 살펴봤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재미있기도 하고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드니 불안감이 들기도 합니다.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