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만 입력하면 발표자료가 완성된다? 인공지능 PPT 생성 서비스 톰(Tome) 이용해보기

주제만 입력하면 개요를 짜고, 내용을 작성하고, 적절한 이미지까지 넣어 PPT를 완성해 주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있습니다. 서비스의 이름은 톰(Tome)입니다. 내용은 chatGPT를 활용하고, 그림은 DALL-E2를 활용했다고 하네요. 현재 무료이고 웹 또는 앱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피피티를 완성시켜 주는 서비스 톰을 이용해 보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톰 서비스를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 피피티의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스타트업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
• 제품 디자인 리뷰
• 디자인 포트폴리오
• 프리랜서의 자기소개
• 스토리텔링

 

1단계: 톰 Tome 서비스 가입하기

Tome 서비스 가입 링크
 
위 링크를 클릭하여 구글 또는 이메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 서비스는 유료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500 크레딧이 주어지고 피피티 하나를 만들 때 15 크레딧이 소모됩니다. 위의 링크는 초대 링크로, 위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550 크레딧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2단계: 피피티의 제목 넣기

사용 방법은 더할 나위 없이 간단한데요. 'create' 버튼을 눌러 새로운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고 원하는 주제를 적으면 됩니다. 한국어로도 주제를 적을 수 있지만 결과는 영어로만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3단계: 입맛에 맞게 수정하기

엔터키를 눌러 생성하고 수십초 정도 기다리면 8페이지짜리 피피티가 완성됩니다..오.. 그 후 직접 텍스트, 이미지, 폰트, 배경색 등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부 기능을 통해 페이지를 추가하거나, 임베드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는 자동으로 생성된 산악고릴라에 대한 발표자료인데요. 아래 이미지 클릭 시 피피티를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 클릭 시 피피티 페이지로 이동)

영어로 된 것을 번역기를 돌려 한국어로 수정해봤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미지 클릭 시 피피티가 재생됩니다.

 

4단계: 공유하기

우측 상단의 'share' 버튼을 눌러 공유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렇게 생성된 프레젠테이션을 PPT, 슬라이드, PDF로 다운로드할 수는 없는데요. 조만간 PDF 다운로드 기능이 활성화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결론

음... 이 서비스를 있는 그대로 이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결론입니다. 몇 가지의 주제만 입력하여 시도해본 것이기는 하나 내용이 너무 수박 겉핡기 식이라고 느꼈습니다. 내용이 정확하거나 구체적이지 않고, 구성이 그다지 짜임새 있지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chatGPT에서 직접 발표 자료를 위한 내용을 작성해 달라고 하면서 내용을 구체화시키거나 다듬는 것이 훨씬 퀄리티가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chatGPT와 DALL-E 2를 조합하여 발표 자료를 만들어준다는 구상은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맨 처음 chatGPT가 나왔을 때 발표자료를 만들어주는 인공지능 서비스도 있었으면 좋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역시 누군가는 그런 생각을 하고 실행까지 했군요.

서비스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보잊만 요즘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를 보면 조만간 제목, 개요, 담고자 하는 주요 내용만 넘겨줘도 훌륭한 퀄리티로 목적에 맞는 발표 자료를 기깔나게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등장할 것 같습니다.
 
+ 한가지 팁(?)이라고 한다면 Tome에서 제공하는 예시 템플릿이 훌륭한 것 같습니다...ㅋㅋ 그 템플릿을 참고해서 다른 발표자료를 만들면 유용할 것 같네요.
 
Tome 템플릿 모음 바로가기
 
+ 발표자료가 아닌 이야기를 생성할 수도 있어 마법사의 모험을 주제로 이야기를 만들어보라고 했습니다. 음... 목차부터 봐도 이것을 그대로 이용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