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크생 4년차에 첫 메이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순하고 밥 잘먹고 주둥이가 짧아 귀여운 첫째입니다.
집사가 메이팅에 적극적이지 않기도 했지만 딱히 메이팅에는 관심이 없어보이는 첫째였습니다.
3년 반동안 무정란을 겨우 2~3번 밖에 낳지 않았습니다. 수컷을 데려왔을 때에도 늘 메이팅을 거절했었는데요.
오늘 슈퍼푸드를 주다가 사육장 흙이 파여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손으로 엉덩이 부분을 건드려 반응을 확인해보니, 메이팅을 원한다는 사인을 보냈습니다(!!!)
바로 셋째를 데려와 크생 첫 메이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셋째 수컷은 레드색상 & 쿼드 형질을 가지고 있어서 릴리화이트인 첫째와 메이팅을 염두에 두고 입양했습니다.
체급 차이가 좀 나서 자세를 잡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메이팅이 성공했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알겠습니다만 첫째를 3년 반동안 기르면서 의미있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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