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여행은 가이드와 함께하는 일정이었는데, 이러한 여행은 독일, 미국과 같은 서구권 사람들이 많이 하는 듯 했다.
그래서일까? 숙소에서는 늘 서양식 식사를 준비해주었다.. 하지만 우간다 여행을 온 우리는 당연히 우간다 음식이 먹고 싶었다.
우리 가이드는 늘 우리를 숙소 식당에 앉히고 혼자 밥을 먹으러 가곤 했다.
가이드를 붙잡고 말했다.
’혼자 어디가서 맛있는 거 드시나요? 우리도 우간다 음식 먹고 싶습니다.‘
그렇게 우리 가이드가 데리고 간 현지 식당.
삶은 고기, 우거지국과 비슷한 수프, 감자, 바나나로 만든 밥(밥은 아니지만 하는 역할은 밥이라고 보면 될 듯)
굉장히 맛있게 먹는 우리의 모습을 본 가이드의 마음이 활짝 열렸다. 우간다 국가 발전을 위한 진심어린 마음과 장기집권 중인 대통령에 대한 불만(속닥)을 한참이나 토로했다. 시골 아이들에게 펜과 노트를 나눠주고, 정치 팟캐스트도 운영하는 듯한 열정남..
그 다음에는 우간다 돼지 바베큐 집에도 데리고 가주었다.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호수에서 먹은 물고기 요리. 튀긴 생선 요리는 맛있었는데, 조린 생선 요리는 비린 맛이 난이도 상..
고깃집 주차하는 경사로에서 내가 문을 너무 힘차게 여는 바람에 자동차 문 빠져서 공항까지 끈으로 문 묶고 갔다. 문짝 떨어진 사진과 함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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