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버드피딩 후기

버드피딩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직접 실행해보았습니다.

버드피딩이란?

버드피딩(bird feeding)은 야생 새들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새들이 자연적으로 찾을 수 있는 음식이 부족한 겨울철에 버드피딩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버드피딩은 새들에게 안정적인 먹이 공급을 제공하고, 사람들이 직접 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씨앗, 견과류, 과일, 심지어 곤충까지 먹이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새들은 먹이가 제공되는 장소를 기억하고 정기적으로 방문하게 됩니다.

전통의 버드피딩 먹이, ‘까치밥’이라고도 불리던 홍시와 물그릇을 놓아보았습니다.

버드피딩을 할 때 고려할 사항은?

새들이 안전하게 먹이를 먹을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하세요. 고양이와 같은 포식자로부터 안전한 높이와 위치에 먹이통을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유치하려면 다양한 종류의 먹이를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먹이통을 청소하고 소독하여 질병의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면 더 많은 새들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물은 마시기 위함뿐만 아니라 목욕용으로도 사용됩니다.

버드피딩 직박구리

음식을 내놓은지 한시간도 안되어 과일을 좋아한다고 알려진 직박구리가 홍시를 먹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버드피딩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자연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버드피딩은 새들에게 필요한 영양을 제공하여 생존을 돕습니다. 새들은 해충을 잡아먹고, 꽃가루를 옮기는 등 생태계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버드피딩을 통해 이러한 역할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버드피딩은 즐거운 취미 활동이며, 새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휴식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새들을 관찰하고 소리를 듣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버드피딩은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야생동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도시화된 환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자연과의 연결고리를 제공하여, 환경에 대한 인식과 책임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버드피딩 까치

다음날에는 까치가 방문했습니다. 털크업?벌크업?이 많이 되어보이던 까치.. 이미 겨울 잘 나고 있니?

박새와 같은 작은 새들이 방문하는 모습도 보고 싶습니다.

버드피딩을 할 때 주의사항

버드피딩이 이웃에게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으니 더욱 신경써야하는 부분입니다. 새들이 발생시킬 수 있는 소음이나 떨어지는 먹이 찌꺼기에 대해 고려해야 합니다. 아파트 단지에는 버드피딩과 관련된 규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관리사무소와 확인해봅니다.

아파트 발코니나 창문 근처에 먹이통을 두면 새들이 창문에 부딪힐 위험이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스티커를 붙이거나 하는 것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또한 발코니나 창문에 먹이통을 설치할 때는 안전하게 고정시켜 바람에 의해 먹이통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저는 아주 추워 새들이 물과 식량을 구하기 어려울 것 같은 때에만 일시적인 버드피딩을 하려고 합니다. 인간 활동으로 인해 자연적인 서식지와 먹이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해충도 잡아주고 무엇보다 그 자체로 아름다운 새들에게 겨울나기를 돕는 것이 즐거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버드피딩을 너무 과도하게 한다면 생태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지도 모르고, 이웃에게도 불편을 줄 수도 있으니 제한적인 버드피딩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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