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를 대표하는 제과 브랜드 롯카테이 본점을 방문했다. 오비히로 시내에 있었고 매장 마당에 주차가 가능하다.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육화정'이다.
1933년 개업했다고 한다. 일본의 식량공급기지인 홋카이도에서 탄생한 제과 브랜드라고 하니 왜인지 더 그럴싸하게 느껴진다.
1층에서는 포장, 재과 구매가 가능하고 2층에서는 테이블에서 식사나 제과를 즐길 수 있었다.
아래는 1층에서 볼 수 있었던 케이크 메뉴들. 한국 돈으로 2~3천원대에 조각 케이크와 몽블랑을 살 수 있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미리 포장된 제과를 바구니에 잔뜩 담아 구매할 수 있었다. 본점에서는 공항이나 다른 지점에서 판매하지 않는 메뉴를 구매할 수 있었다. (따로 표시가 되어있었음)
택스프리도 가능하니 여권을 챙겨가도록 하자. 아래의 메뉴가 대표메뉴인 것 같다. 집에와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내가 갔을 때에는 평일 오후인데도 손님이 많아서 약간의 대기 시간이 있었다. 구경과 쇼핑을 하다가 차례가 되어 2층으로 올라갔다. 케이크와 음료를 주문해서 디저트 타임을 즐겼다.
창 밖으로 보이는 나무의 푸르름과 햇살!
예쁜 쇼트케이크.
팬케이크! 생크림이 정말 깔끔하고 고소하게 맛있었다.
많이 달지 않아 좋았던 몽블랑. 몽블랑을 이런 가격에 먹다니...
네 명이 이것저것 잔뜩 시켜먹고 낸 가격이다. 디저트 4개와 음료 4개를 시키고 3만 2천원 정도를 냈다고...? 그 중에서도 가장 비싼 팬케이트가 980엔이었으니, 그것만 빼면 말도 안되게 저렴한 가격이다.
대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성심당이 있듯이, 홋카이도(오비히로)에 간다면 롯카테이를 먹어보도록 하자. 롯카테이 말고도 유명한 제과 브랜드가 홋카이도에 있다고 하던데, 다음에는 그런 곳들을 방문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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