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 방문기
직접 브리딩한 물고기만을 분양한다는 설명이 흥미로워 방문하게 된 물고기팜. 방문시기는 24년 9월.
총평: 저렴한 가격에 퀄리티가 좋은 고정구피와 코리도라스를 분양받을 수 있다. 단, 직접 브리딩한 개체만을 판매하기에 찾는 품종의 재고가 없을수도 있다. 물품의 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오프라인 매장 치고는 나름 합리적인 가격.
별도의 주차장이 있지는 않았으나 인근 갓길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휴일이었기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다. 평일에 방문한다면 주차를 잘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내려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간판.
카페 & 수족관 컨셉이다. 어항을 보면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밥 먹고 있던 구피들. 요즘은 이렇게 짧은 몸통을 가진 숏바디 개체들이 유행인 것 같다. 코리도라스를 입양하러 왔기 때문에 구피들은 짧게 훑어보기만 하였다. 고정구피들이 종류가 꽤 많아보였다.
딱 봐도 상태가 좋아보이는 코리도라스들이 있었다. 귀한 몸값을 자랑하는 콜레어. 내 실력으로는 무리다.
화이트팬더 코리도라스를 입양했는데, 꽤나 저렴한 가격이었다. (온라인 중개 어플에 나온 가격보다 매장에서 분양받는 가격이 더 저렴했다.) 수족관 가격보다는 홈다리 카페 개인 분양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느껴졌다. 개인 분양을 받을 때의 번거로움이나 혹시 모를 감염의 위험을 생각하면 이 곳이 훨씬 좋은 선택인 것 같다.
다만, 모두 직접 브리딩된 개체만을 판매하니 재고가 다 있지는 않았다. 사실 팬더 코리도라스를 분양받고 싶었는데, 분양 가능한 사이즈는 모두 나가서 재고가 없었다. 대신 유어들이 잘 축양되는 모습만 볼 수 있었다.
사장님이 직접 물고기를 떠주셔서 짧게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 사장님께서 개체들의 퀄리티와 가격에 대해 많은 자부심을 가진 것이 느껴졌다. 사장님께서 물생활을 정말 사랑하시고 즐긴다는 것이 느껴져 함께 기분이 좋아졌다. 근처에 산다면 사장님과 가끔씩 교류하면서 더 풍성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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