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의 명상, 프리다이빙 입문기

프리다이빙 2회차 일지 (PADI vs AIDA)

버트란드삐 2024. 7. 22. 12:58

프리다이빙에 입문해서 자격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일지를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1회: 체험 레슨

우선은 프리다이빙이 어떤 활동인지 감을 익히기 위해 원데이 체험 레슨을 받았습니다. 수원 스포츠아일랜드에서 강사님의 지도 하에 간략하게 프리다이빙에 대해 익히고 5m 풀에 도전했습니다. 5m를 간신히 내려가는데에 성공했습니다. 이 때에는 물 속에서 숨을 참는 것과, 깊은 물로 내려가는 것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이 느껴졌습니다. 물에 친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적응 시간이 더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회: 레벨2 자격증 과정 첫번째 레슨

프리다이빙 자격증에 도전하기로 결정하고 레슨을 끊었습니다. 총 2번의 레슨이 있는데, 첫번째 레슨을 받고 자율 연습 세션에 참가한 후,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다면 두번째 레슨을 받으며 해당 레슨에서 테스트를 보게 됩니다.
 
제가 레슨 받은 곳은 PADI와 AIDA 모두 도전이 가능했습니다. 더 근본력있어보이는 AIDA 자격증이 탐났지만... 고민 끝에 합격 기준이 좀 더 낮은 PADI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PADI vs AIDA 레벨 2 합격 기준

PADI
- 스태틱(수면 무호흡): 1분 30초
- 다이나믹(수평 잠영): 25m
- CWT(수직하강): 10m

AIDA
- 스태틱(수면 무호흡): 2분
- 다이나믹(수평 잠영): 40m
- CWT(수직하강): 16m

 
두번째로 접하는 물 속은 첫번째보다 훨씬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체험 레슨보다 더 상세하게 이론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비 대여비를 아끼고자 두번째 레슨 전부터 롱핀과 수트를 구매하여 준비해갔습니다. (스노클과 마스크는 강사님이 빌려주셨음)
 
스태틱(숨 참기), 5m 수직하강, 다이나믹(물 속에서 수평 잠영), 덕다이빙을 배웠습니다. 스태틱 1분 30초 참기와 다이나믹은 1회차 레슨에서 통과했습니다. 이제부터는 강사님이 레슨이 있을 때에 함께 입장하여 자율 연습이 가능해졌습니다!

성남 아쿠아라인에서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