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일상 다듬기: 몰입을 통한 선순환 라이프

버트란드삐 2024. 5. 22. 22:56

몰입해서 콘서트를 관람한 후, 집중해서 춤 레슨을 받은 후, 여행을 갔을 때, 주말에 요리하는 과정 자체를 즐길 때 등등. 이런 순간들에는 평소와 다르게 핸드폰을 그다지 보고 싶지 않고, 백그라운드로 영상을 틀어 놓고 싶지도 않으며, 심지어는 음악조차 듣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평소에는 공백을 견디기 힘든데, 무언가에 집중한 뒤에는 오히려 공백이 더 좋다. 무료하거나 불안해서 못 참겠는 느낌이 들지 않고, 고요함이 즐겁기도 하며, 길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기도 한다.

몰입의 경험이 선순환을 만들어내는 것 같다. 마치 명상을 한 뒤와 비슷한 느낌이다.

반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뒤에는 악순환이 만들어진다. 핸드폰을 손에서 놓기가 불안하고, 공백을 견디기가 힘들어서 딱히 듣고 싶지도 않은 유튜브 영상을 틀어 놓고, 사실은 듣지도 않으면서 그 소리 때문에 산만해진다.

일상에서 명상 또는 몰입의 기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야겠다. 불안으로 인한 초단기 도파민 추구 상황에서 긍정적인 전환을 만들고, 내면의 안정감과 충만함을 유지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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